노출 1인 시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클럽 아우디녀'가 이번엔 '공장식 축산업'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여 이목을 끌었다.
지난 28일 페미니스트와 동물보호운동가를 표방하는 '클럽 아우디녀' 이모(27)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위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이씨는 상추로 가슴만 가려 상반신을 노출했으며, 하반신은 "고기보다 내가 더 맛있다"라고 자극적인 문구가 적힌 피켓으로 가렸다.
앞서 이씨는 클럽에서 상반신을 드러내고 춤을 추거나 자신의 사진을 직접 SNS 등에 올려 화제가 됐었다. 이씨는 수입차 아우디를 파는 딜러로 알려져 '클럽 아우디녀'라고 불리고 있다.
이후 지난 4월 강남역과 청계천, 광화문 광장 등에서 "왜 남자 꼭지는 되고 여자 꼭지는 안되냐", "모피를 입느니 차라리 죽겠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반라 시위를 벌여 논란이 됐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클럽 아우디녀 활동 재개, “고기보다 내가 더 맛있다”?
입력 2015-05-31 14:29 수정 2015-05-31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