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인기 미니밴인 카니발 9인승 가솔린 모델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아차는 앞서 지난 3월 7인승 리무진 가솔린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카니발 9인승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280마력에 최대토크 34.3kg·m, 복합연비 8.3km/ℓ의 성능을 보이는 V6 3.3 람다Ⅱ GDI 엔진을 장착했다.
9인승 가솔린 모델은 기존 9인승 디젤 최고트림인 노블레스의 고급 사양을 모두 갖췄고 여기에 7인승 리무진 전용 실내사양인 가죽 및 우드그레인 스티어링 휠, 1열 스테인리스 도어스커프도 적용했다. 9인승 차량은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선 주행, 사업자 부가세 환급, 개별소비세 면제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격은 9인승 디젤 노블레스 트림 보다 140만원 싼 3510만원이다. 지난해 6월 출시된 3세대 ‘올 뉴 카니발’은 올해 4월까지 5만2661대가 판매됐으며, 지난 3월 7인승 리무진이 포함된 2015 카니발이 출시된 뒤에는 매월 5000대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카니발은 1998년 출시 후 지속적으로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미니밴”이라며 “9인승 가솔린 모델은 정숙성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그리고 9인승 차량의 장점을 모두 원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카니발 9인승 가솔린 모델 추가
입력 2015-05-31 11:55 수정 2015-05-31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