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30일 오후 6시 교회창립 110주년 기념 ‘마커스 초청 찬양집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찬양집회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 장년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시30분까지 이어졌다.(사진)
집회는 기도, 찬양, 말씀에 이어 기도와 찬양이 반복되면서 장내 열기를 달궜다.
마커스 미니스트리(이하 마커스)는 ‘사랑하셔서 오시었네’ ‘주의 집에 거하는 자’ ‘호산나’ ‘하늘 위에 주님밖에’ ‘이렇게 노래해’ ‘회복’ ‘내게로부터 눈을 들어(시선)’ 등을 불렀다.
참석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흔들며 박수를 치며 따라 불렀다.
곡이 끝날 때마다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고 장내는 기쁨과 감사로 가득했다.
김남국 목사(둘로스선교회 대표)가 단상에 올랐다.
김 목사는 “태어나기 전부터 하나님이 선택하시고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시며 복을 준 삼손과 다윗이 있었다”며 “삼손은 엄청난 능력을 받았지만 철저하게 타락했고,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며 다윗에게 기름 부어 왕으로 세웠다”고 소개했다.
이어 “다음세대 여러분들이 사무엘처럼 거룩하고 성결하게 살며 미래 한국교회를 이끌어 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국교회에 소망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이들은 “하나님이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부르실 때 저도 쓰임 받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찬양집회는 참석자들이 “주님 말씀하시면 내가 나아 가리다~ 주님 뜻이 아니면 내가 멈춰 서리다~ 나의 가고서는 것~ 주님 뜻에 있으니~ 오 주님 나를 이끄소서~ 뜻하신 그곳에 나 있기 원합니다~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며 살리니~ 연약한 내 영혼 통하여 일 하소서~ 주님 나라와 그 뜻을 위하여”란 ‘주님 말씀하시면’을 합창하는 가운데 막을 내렸다.
포항중앙교회서 온 이세미(포항장성고 2년)양은 “온 마음을 다해 찬양하는 마커스와 마음을 찌르는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도전받고 회개 많이 한 시간이 됐다”며 “통일한국시대 한국교회와 한국사회를 새롭게 하는 일에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더 성결하게 생활하며 기도하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서 온 한 교역자는 “수년 전에 볼 수 없었던 역동적인 찬양예배에 많이 놀랐다”며 “교회가 많이 젊어진 것 같고 아름나무답게 풍성한 열매들을 볼 수 있어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포항제일교회, 마커스 초청 찬양집회 성황리에 개최
입력 2015-05-31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