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대회 3라운드에서 주춤했다.
올해 마스터스 챔피인인 스피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8타를 치고 중간합계 7언더파 201타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12위에서 6계단 떨어진 공동 18위.
올해 고향인 텍사스주에서 열린 두 차례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에 그쳤던 스피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안방의 어드밴티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같은 기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고향에서 열린 유럽투어 아일랜드오픈에서 3년 연속 컷 탈락의 치욕을 맛봤다.
박성준(29)은 버디만 4개 잡으며 4언더파 65타를 치고 중간합계 7언더파 201타로 스피스와 나란히 공동 18에 올랐다. 박성준은 2라운드보다 22계단 뛰어오르며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선두 스티븐 보디치(호주)와는 6타차다. 보디치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5타를 치고 중간합계 13언더파 19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PGA] 스피스·박성준,AT&T 바이런 넬슨 3라운드 공동 18위
입력 2015-05-31 12:12 수정 2015-05-31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