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나란히 선발 출전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추신수는 31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 선발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추신수가 선발 명단에 들지 못한 것은 지난달 30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 이후 약 한 달만이다. 추신수가 그동안 쉼 없이 달려온 데다 보스턴 선발 투수가 왼손 웨이드 마일리라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추신수의 자리인 우익수는 텍사스로 복귀한 조시 해밀턴이 맡았다.
강정호도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경기 선발진에서 제외됐다.
강정호가 선발 출전하지 않는 것은 26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 이후 5일 만이다. 강정호는 17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1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다가 전날 샌디에이고전에서 2타수 무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유격수에 조디 머서, 3루수에 조시 해리슨을 선발로 내세웠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추신수, 약 한 달 만에 선발명단 제외… 강정호도 나란히
입력 2015-05-31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