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6’ 샤이니 키, 은교로 깜짝 변신… 신동엽 유혹

입력 2015-05-31 05:30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키가 ‘은교’로 깜짝 변신해 19금 꽁트를 선보였다.

30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6’에서는 샤이니가 호스트로 나왔다. 키는 영화 ‘은교’를 패러디한 코너 ‘은규’에 출연해 신동엽과 호흡을 맞췄다. 키는 신동엽의 문화생이 되기 위해 여장까지 불사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방송에서 신동엽은 “시를 위해선 은교같은 뮤즈가 있어야 한다”며 문하생을 구했다. 김준현은 새 문하생으로 은규라는 이름을 가진 키를 문하생으로 들였다.

신동엽은 키를 마음에 들어 했다. 그는 청소를 하는 키의 몸매를 몰래 훔쳐보기도 했고, 그에게 땀을 직접 닦아달라고 부탁하기까지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키는 신동엽의 셔츠 속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닦는 과감함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신동엽은 “사타구니 쪽에도 땀이 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하지만 백허그를 하는 과정에서 신동엽은 키가 남자라는 것을 깨닫고 “나가”라고 소리를 내질렀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SNL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