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김수현, 차태현에 “비겁하다”… 무슨 일?

입력 2015-05-31 04:15
김수현이 차태현에게 비겁하다고 했다. 공효진의 고백을 모른 척했기 때문이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연출 표민수 서수민, 극본 박지은 김지선)에서 라준모(차태현 분)는 백승찬(김수현 분)을 만났다. 백승찬은 “선배님이 편집해버리신 탁예진 선배님(공효진 분) 고백 기억하시냐”고 물었다.

라준모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었다. 술자리에서 그가 가장 멀쩡했기 때문이다. 라준모는 “하필이 세 번 겹쳐 생긴 사고”라며 “하필 탁예진이 공복이었고, 하필 화가 난 상황에서 술을 마셨으며, 취한 탁예진을 집으로 보냈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하필 라준모 또한 술이 땡겼다”고 했다.

백승찬은 “선배님이 비겁하다. 선배님께 원본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라준모는 “그건 주인이 알아서 결정할 일이다. 원본을 어떻게 처리하느냐는 주인 마음”이라고 응수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프로듀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