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24·파인테크닉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총상금 6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1위에 올랐다.
정희원은 30일 경기도 이천시 휘닉스 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1,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정희원은 2위 배선우(21·삼천리)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서 31일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정희원은 이날 6번 홀(파5)에서 약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었고 10번 홀(파4)에서는 10m가 넘는 거리에서 역시 버디를 기록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안시현(31·골든블루)은 이날 버디와 보기를 4개씩 맞바꿔 이븐파 72타의 성적을 냈다. 6언더파 138타가 된 안시현은 김하늘(27·하이트진로)과 함께 공동 5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다 올해 처음 국내 대회에 모습을 보인 김하늘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였으나 순위는 1라운드 공동 2위에서 공동 5위로 내려갔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E1채리티오픈] 정희원 1타차 선두…안시현·김하늘 공동 5위
입력 2015-05-30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