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30일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최근 탄저균이 배송된 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 의사를 표명하고 재발방지 노력을 약속했다.
카터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4차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양자 회담을 하며 이 같이 말했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밝혔다. 카터 장관은 이번 사건에 관한 조사 결과를 한국측과 신속히 공유하고 책임자에 대해 책임있는 조치를 할 것도 약속했다. 또 이번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美국방 장관 주한미군 탄저균 사건 사과…재발방지 노력도 약속
입력 2015-05-30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