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밴드 갈릭스가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유쾌함을 더했다.
30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에서는 김수철 편으로 꾸며졌다. 지난주 1부에서 JK 김동욱(419표)이 우승한 가운데, 박상민, 박기영, 문명진, 팝핀현준·박애리, 황치열, 갈릭스가 2부 대결을 벌였다.
첫 무대는 밴드 갈릭스가 꾸몄다. 신동엽은 마늘축제에서 만나 팀 이름을 갈릭스로 정했다는 설명을 더했다.
갈릭스는 ‘정신차려’를 선곡했다. 이들은 “1승이 아닌 재출연을 목표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며 “밴드의 조상인 김수철 선배의 노래를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무대에 오른 갈릭스는 “인지도는 없지만 자존심은 있다”면서 무릎을 꿇으며 너스레를 떨었다. 노래가 시작되자, 개성 강한 레게사운드로 독특한 매력을 과시했다. 관객들도 다함께 “치키치키차카차카 초코초코초”를 외치며 갈릭스의 무대에 빠져들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불후의 명곡 방송캡처
‘불후’ 밴드 갈릭스 ‘정신차려’… 유쾌함 더했다
입력 2015-05-30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