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아모레퍼시픽 회장에 “주가 2등…떠오르는 별"

입력 2015-05-30 18:24

국내 주식 부호 2위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모교인 연세대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 대학 경영학과 81학번인 서 회장은 2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대우관에서 열린 연세대 상경·경영대학 100주년 기념식에 상경·경영대학 동창회장으로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경제학과 75학번), 임종룡 금융위원장(경제학과 78학번),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경제학과 63학번) 등 경제계와 재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축사를 맡은 최 부총리는 서 회장을 두고 “떠오르는 별이다. 언론보도 보니 주가 2등 되셨다고 한다. 박수 한번 보내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게 괜히 된 게 아니고 집념과 투자, 미래를 보는 눈 등이 있어서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고 찬사를 보냈다.

서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상장주식 가치가 최근 10조원을 돌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국내 두 번째 ‘10조원대 주식 부자’ 반열에 올랐다. 올들어 전 세계 부호 가운데 주식 자산이 두 번째로 많이 늘어난 인물이기도 하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