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홈피는 지금 거의 민란 수준?” 변희재 “새누리 지도부 기댈 곳은 친노 무뇌 노빠들?”

입력 2015-05-30 15:25

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누리당 홈피는 거의 민란 수준”이라며 “새누리 지도부가 자신들을 보호해줄 거라 기댈 곳은 친노 무뇌 노빠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변 대표는 “이미 청와대가 거부권 행사하면, 황교안 등 무조건 총리 임명자 다 날려버리겠다는 압력이 들어가고 있다고 봐야죠”라며 “현재 청와대는 폭력, 탐욕 국회를 해결해달라며 국민에 호소하는 것 말고는 별다른 방법이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변 대표는 “새누리 기회주의자 14명만 이탈하면, 세종대왕도 총리로 낙마시킬 수 있는 이 국회에서, 더 이상 박근혜 정권은 총리 임명을 할 수 없습니다”라며 “유일한 방법은 국회에 사전 허락을 받는 건데, 이렇게 총리임명권을 뺏길 수 있는 상황입니다”라고 해석했다.

변 대표는 “황교안 지명자의 경우, 검증 결과와 관계없이, 새누리 기회주의자들 단 14명만 이탈하면, 임명동의안 부결됩니다”라며 “14명 모으는 건 아무 일도 아니죠. 낙마의 명분은 친노세력이 캐고, 친노포털이 널리 알려주겠죠”라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