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그녀 얼굴에 박힌 공기총 납탄… 누가 쏘았을까

입력 2015-05-30 14:45 수정 2015-05-30 14:51
국민일보 DB

출근길 여성의 얼굴을 겨냥해 누군가 공기총을 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9일 경남 창원시에서 출근을 하던 20대 여성이 날아든 금속성 물체에 얼굴을 맞고 쓰러지는 테러를 당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피해자 김모(26·여)씨의 오른쪽 얼굴에서 빼낸 금속성 물체를 확인한 결과, 길이 10.13㎜, 무게 1.27g짜리 찌그러진 납탄임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범인이 공기총으로 피해자를 조준해 납탄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납탄의 종류와 총기를 정확히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납탄의 정확한 제원 감정을 의뢰했다.

김씨는 지난 29일 오전 7시 52분께 출근을 하기 위해 도로를 걷다가 주변에 정차된 승용차에서 날아온 금속성 물체를 얼굴에 맞고 쓰러졌다.

경찰은 범인 검거에 1천만원의 신고보상금을 내걸고 주변 CCTV와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용의차량을 쫓고 있다.

제보전화는 112 또는 ☎ 055-240-2272.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