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30일 서울 도심에서 전국 교사 대회와 세월호 진상규명 촉구 대회 등 집회가 잇따라 열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오후 3시 서울역 광장에서 교사 3천500여명이 참석하는 '5·30 전국교사 대회'를 개최한다. 최근 여야가 합의한 공무원연금 개정안의 부당함을 규탄하고,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판단한 근거가 된 교원노조법 2조에 대한 합헌 결정에 문제가 있음을 알릴 계획이다.
416연대는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진상규명 촉구 각계선언 국민대회를 연다. 집회 후 교보빌딩과 종로, 남·북 인사마당을 거쳐 다시 광화문광장까지 행진한다.
한국대학생연합은 오후 1시 홍대 걷고싶은거리 인근을 다니며 대학구조개혁 평가 철회와 국공립대 회계법 폐지, 비리재단 퇴출 등 대학교육 문제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문제 해결을 촉구한다.
용산화상경마장개장반대주민대책위는 이날 오전 10시 용산 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 앞에서 개장반대 집회를 열었다. 대책위는 마사회가 이곳에서 31일 마권 발매 개시를 강행하겠다고 밝힌 것을 규탄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토요일 서울도심...시위 또 시위
입력 2015-05-30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