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단비 효과’ 더위 주춤… 서울·경기 오후부터 맑아진다

입력 2015-05-30 09:05
30일 전국 오전(왼쪽), 오후 날씨. 기상청 홈페이지

5월 마지막 주 토요일인 30일, 전국 곳곳에 더위를 식혀줄 단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 지방은 오전에 그치겠지만,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가 오락가락하겠고, 저녁 무렵부터 차차 날이 갤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mm, 전남 5∼10㎜, 서울·경기·강원도 영서·충남·전북·경남·서해5도는 5㎜ 이하다.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불볕더위는 잠시 사그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2∼27도로 전날보다 5도 이상 낮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울 23도, 춘천 23도, 전주 26도, 부산 23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더워지겠다. 다음 주에도 30도 안팎의 때 이른 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권역이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