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회장은 2012년 1월 개설해 놓고 간혹 포스팅하던 인스타그램 계정(instagram.com/yongjinchung)에서 지난 25일부터 폭풍 사진 업로드를 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사진 위주 SNS로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핫’합니다.
대기업 부회장의 사진 업로드 솜씨는 요즘 20~30대와 비슷했습니다.
그는 ‘득템’한 물건을 자랑했고 음식점에 방문해 먹기 전 음식 사진을 찍어 올렸습니다.
자신을 팔로우한 사람들을 웃기기 위해 개그를 쳤으며, 셀카도 올렸습니다.
느낌 가득, 감성 풍만 정용진 부회장의 인스타그램 엿보기. 지금부터 퐐로 퐐로 미~
1. 소주를 슬쩍 얼려 먹는 일명 슬러시 소주가 맛있다며 한 식당에서 ‘I love #슬러시소주’라고 적은 글과 함께 ‘서민술’ 소주 사진을 올린 정용진 부회장.
2. 귀여운 모자 안 샀다고 자랑. 달린 태그는 ‘#안샀음’
3. ‘#살까말까’라는 태그와 함께 고민 중이라는 스노클링 장비. “재벌도 이런 걸로 고민을 한다니 놀랍다”는 네티즌 반응 격하게 공감.
4. 아내와 여행 중 샀다며 인증샷. 태그는 ‘#득템’
5. 오늘 입은 옷이라며 올린 근접 셀카. 대기업 부회장 느낌적인 느낌의 셀카에 네티즌 깜놀.
6. 길에서 본 건지 인터넷에서 본 건지 페라리 사고 사진을 올리면서 ‘내 차가 아니다’라고 개그.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