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알래스카 남서부 해안에서 28일(현지시간)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앙은 알래스카 우가시크에서 남동쪽으로 104㎞ 떨어진 곳이며, 진원 깊이는 61.7㎞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현재 분석 가능한 자료로 판단할 때 쓰나미의 위험은 없다고 전망했다.
USGS는 주목할 피해가 뒤따를 것 같지 않다며 아직 피해 보고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USGS는 처음에 지진 규모를 6.8∼6.9로 측정했다가 7.0으로 약간 상향 조정했다.
진앙은 사람이 살지 않는 오지다. 미국 알래스카 주 앵커리지에서 남서쪽으로 643㎞ 정도 떨어져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알래스카서도 7.0 지진… 피해 보고 아직 없어
입력 2015-05-29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