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추천포상’ 홍보대사에 엄홍길 박수홍씨 위촉

입력 2015-05-29 17:00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가운데)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5 국민추천포상' 홍보대사에 산악인 엄홍길씨(왼쪽)와 방송인 박수홍씨를 위촉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행정자치부 제공

행정자치부가 29일 산악인 엄홍길씨와 방송인 박수홍씨를 국민추천포상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행자부는 “엄씨는 지난 7년간 네팔 등 개발도상국가에 대한 교육 및 의료 지원 사업을 펼쳐왔고 박씨는 10년 동안 동두천시 보육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등 홍보대사에 걸맞는 활동을 해 왔다”고 위촉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은 홍보영상 출연, 온라인 캠페인, 각종 행사 등을 통해 국민추천포상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은 이날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배식봉사를 통해 활동을 시작했다.

국민추천포상은 사회 곳곳의 의인을 국민이 직접 추천하고 정부가 훈장과 표창을 주는 포상제도다. 제5기인 올해 후보자 추천은 다음 달말까지 접수하며 공적 심사를 거쳐 연말에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후보자 추천은 인터넷(www.sanghun.go.kr), 전자우편(sanghun114@korea.kr), 우편, 직접방문 등으로 할 수 있다.

행자부는 역대 국민추천포상 수상자 150명을 소개하는 명예의 전당 홈페이지(honor.sanghun.go.kr)를 구축해 운영한다. 아프리카 남수단의 톤즈 마을에서 교육·의료 활동을 펼친 고(故) 이태석 신부, 젓갈장사로 모은 23억원을 학교와 불우이웃에게 기부한 유양선씨 등이 이 상을 수상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