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5주 연속 답보 상태” 긍정 40%, 부정 47%

입력 2015-05-29 15:18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3일간 전국 성인 1006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40%는 긍정 평가했고 47%는 부정 평가했으며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4%포인트 하락했다. 긍정률은 5주 연속 40% 선에서 답보 중이지만, 부정률은 작년 12월 둘째 주(긍정 41%, 부정 48%) 이후 처음으로 50% 선을 밑돌아 긍정-부정 격차가 한 자릿수(7%포인트)로 줄었다.

각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대 21%/60%, 30대 16%/71%, 40대 28%/65%, 50대 56%/28%, 60세+ 73%/15%로, 40대 이하와 50대 이상의 평가가 상반됐다.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440명)은 71%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36명)은 80%가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94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0%, 부정 56%).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였다. 응답률은 14%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