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원내대표가 있는 한, 새누리당 침몰할 것?” 변희재 “국회법 개악안, 거부권 행사하라”

입력 2015-05-29 13:39

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홍해 “지금 흐름을 보면, 황교안 총리 지명자 날려버리고, 친노 세력과 유승민은 국회가 직접 총리를 추천하는 안도 통과시켜버릴 기세”라며 “수차례 강조한 대로 개헌 없이 내각제 국가로, 대한민국을 변질시키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유승민, ‘국회가 정한 법률의 취지에 어긋나는 시행령만 수정하는 것’ 그걸 국회가 판단해서, 직접 수정하는게 바로 3권분립 위반”이라며 “행정부가 만든 시행령이 문제가 있으면, 법원이 판단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승민 ‘삼권분립 위배? 이해할 수 없다’ 알면서 모르는 척 하는 건지, 진짜 몰라서 저러는 건지, 저런 원내대표가 있는 한, 새누리당은 서서히 침몰할 것”이라고도 했다.

변 대표는 “막장 국회법 이외에도, 국민연금의 진실을 알린, 정부 책임자에 대해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한 안 역시, 문형표 장관은 거부를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 대표는 “청와대는 행정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초헌법적 국회법 개악안에 대해 즉각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