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학교, 부담 없는 수업료에 장학제도도 풍성

입력 2015-05-28 13:12

2001년 첫 강의를 시작한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수강을 하고 시험을 치르는 사이버대학이다. 고등교육법에 의거하여 학사학위를 수여하며, 현재 입학정원이 3000명에 달하는 종합 사이버대학으로 성장했다. 사이버대학으로서는 드물게, 인문사회와 공학계열 학과 이외에 문화예술계열 관련 학과가 개설되어 있을 정도다.

서울디지털대학교가 오는 6월 1일부터 201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이나 경력단절 주부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울디지털대는 내신 또는 수능 점수, 전적 대학 성적과 관계없이, 학업계획서와 온라인 적성 검사를 통해 신·편입생을 선발한다. 고졸은 물론 전문대와 4년제 대학 졸업생, 직장인, 주부, 자영업자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지원자들이 서울디지털대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사이버대학 중에서 가장 부담 없는 수업료도 특징이다. 학점당 6만원의 수업료는 오프라인 대학의 30%에 불과하며 타 사이버대학에 비해서도 2만원가량 저렴하다. 이는 타 사이버대학에 비해 한 학기 최대 36만원을 절감할 수 있는 수준이며, 4년이면 약 28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을 신청하여 선정된다면 수업료 부담은 더 줄어든다.

이와 더불어, 직장인, 자영업자, 주부, 전문계고(실업고) 졸업자 등은 특별전형을 통해 입학 시 학비를 감면 받을 수 있으며, 산업체 위탁생과 군 위탁생도 협약에 따라 학비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교내 장학제도도 풍성하다. 연간 80억원 규모의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성적 우수자가 아니라도 경제적인 사정이 어려운 학생,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 등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학 제도 종류는 40가지에 달한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국내외 유명대학 출신 교수와 현장 실무 전문가를 영입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한다. 서울디지털대의 교수진은 국가 자격증 시험의 출제위원, 국회 정책자문위원, 공무원 평가위원 등으로 위촉돼 활동하기도 한다.

교수진들은 연간 800여 개의 수업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러한 콘텐츠로 채워진 강의는 2011~12년 이러닝 콘텐츠 교육부 장관상 2년 연속 수상, 2014년 10개 학과 34개 교과목에 대한 콘텐츠 품질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서울디지털대 신·편입학 지원은 7월 9일까지다. 입학지원사이트(go.sdu.ac.kr)에 방문하여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