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석 2층을 폭격!” 강정호 138m 대형 3점 홈런 작렬

입력 2015-05-29 13:04 수정 2015-05-29 14:30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유격수로 출전했다.

그는 1회초 2사 1, 2루에서 샌디에이고의 선발투수 이안 케네디의 초구 85마일(137㎞)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비거리 138m의 대형 좌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3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3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이로써 강정호의 타율은 0.317(101타수 32안타)로 높아졌다. 시즌 17타점, 11득점이다.

강정호의 1호(5월4일), 2호(5월11일) 홈런은 모두 솔로홈런이었다.

강정호의 홈런포에 이어 2회초 그레고리 폴랑코의 솔로홈런, 3회초 스탈링 마르테의 2점 홈런이 나오면서 피츠버그는 3회초 현재 6-0로 앞서 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