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유아들이 부모와 함께 숲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유아숲체험 페스티벌’을 30일 서울시내 곳곳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남산공원 한남자락, 종로구 삼청공원 등에 조성된 18개 유아숲체험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사전 신청을 한 40여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유아와 학부모 등 2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체험장별로 가족과 함께하는 보물찾기, 자연물 가족 케이크 만들기, 솔방울과 오방색실을 이용한 팔찌 만들기, 물속의 생물 관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유아숲체험장은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도시 아이들이 숲으로 들어와 흙을 밟으며 계절의 변화를 직접 체험하고 어울려 놀 수 있게 만든 공간이다. 2011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해 현재 18곳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유아숲체험장을 2018년까지 총 5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서울시, 30일 18개 유아숲체험장에서 페스티벌 동시 개최
입력 2015-05-29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