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방창훈)는 전국철도노동조합 마산시설지부(지부장 채청수)와 공동으로 29∼30일 이틀간 ‘노사상생 가족열차’를 운행하며 ‘남도해양관광열차와 함께하는 한마음 소통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의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대상기업체로 코레일 부산경남본부가 선정된 후 시행하는 첫 프로그램이다.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협력적 노사관계 확산과 불합리한 노사관행을 개선하고 일터혁신을 위하여 노사공동 프로그램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한마음 소통 워크숍 일정은 남도해양관광열차(S-train)을 타고 29일 부산역을 출발해 순천역 도착 후 30일 다시 돌아오는 것으로, 행사에는 직원 및 초청가족을 포함해 110명이 참여했다.
코레일 측은 노사 소통 워크숍의 목적에 맞게 노무전문가를 초빙해 합동 세미나를 개최하고, 발전적 노사상생 문화 정착을 위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직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강천산 트레킹, 순창 장류체험, 섬진강 기차마을 탐방 등을 통해 내부 결속력 강화와 애사심을 고취시키기로 했다.
코레일은 향후 지속적인 노사화합행사로 노사문화 우수기업 벤치마킹, 노사합동 세미나, 노사한마음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방창훈 본부장은 “이번 노사공동 워크숍 개최는 직원가족을 처음으로 초대해 진행, 더욱 의미가 있다”며 “올해 단체협약 체결 후 노사화합의 고조된 분위기와 맞물려 한 단계 더 발전된 노사문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일 부산고용노동청장은 “한마음 소통 워크숍을 시작으로 코레일이 노사 상생하는 일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되어 국가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노사상생 가족열차' 운행
입력 2015-05-29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