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었는데… 죄송합니다”… 제이윤 ‘트윗글’ 사과

입력 2015-05-29 09:33

그룹 ‘엠시더맥스’ 멤버 제이윤(33­본명 윤재웅)이 유승준 입국금지 관련 자신의 입장에 대해 사과했다.

전날 유승준의 입장을 옹호하는 듯한 트윗 글에 대한 사과다.

제이윤은 29일 자신의 트윗에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트윗 글은 누군가를 옹호하는 글이 아니다”며 사과의 글을 올렸다.

이어 “쓴소리를 하셔도 마땅하다. 다만 제 글을 의도적으로 해석해 기사화 되었기에 용기내어 말씀드린다. 전 시민권 영주권 다 포기했고 한국 국적으로 살고 있다”고 전했다.

제이윤은 “개인적으로 나라 일이 이렇게 감정적으로 기사화 난다는데 너무 불편했고 트윗에 ‘주어’도 없이 짧은 생각으로 장황하게 글을 올렸다”며 문제의 글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표현으로 여러분들께 주워담을 수 없는 말을 했습니다. 먼저 많은 분들게 저의 말들로 인해 분노를 느꼈을 분들에게 핑계가 아닌 진심으로 사과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반성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는 다시 한번 사과했다.

한편, 제이윤은 28일 “외국인을 입국시켜 주지 않는 고집스러운 한국이나 우리는 또 다른 것이 무엇일까? 기사도 웃기고 댓글도 웃기고 나라도 웃길 뿐...(하략)”이라는 유승준의 입장을 두둔하는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