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사장직을 맡은 삼성생명공익재단이 대표이사직을 신설하고 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지원총괄 사장을 선임했다.
2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지난 15일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윤 사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키로 결정했다. 당시 이사회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뒤를 이어 이 부회장을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직에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삼성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각종 대외업무 등에 바쁘다보니 대표직을 만들고 윤 사장을 선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사장은 1979년 삼성에 입사해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전략연구실장,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브랜드홍보팀장, 삼성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에 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사장 선임
입력 2015-05-28 2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