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16번째 멀티히트·4번째 한 경기 3안타

입력 2015-05-28 21:55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4번째 한 경기 3안타를 쳐내며 건재를 알렸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 인터리그 방문 경기에 5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21에서 0.331(166타수 55안타)로 올랐다. 소프트뱅크는 7회와 8회 화력을 집중해 7대 2로 승리하며 주니치와 인터리그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주니치 오른손 선발 야마이 다이스케의 시속 128㎞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쳤다. 이어 1-1로 맞선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야마이의 시속 140㎞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대호는 4-1로 앞선 8회초 2사 1루에서 주니치 좌완 다카하시 아키후미의 시속 142㎞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쳤다. 시즌 4번째 한 경기 3안타를 친 이대호는 대주자 후쿠다 슈헤이와 교체됐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