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워터웨이플러스(사장 김종해)가 경인아라뱃길에서 운영 중인 ‘아라마리나’가 국내 최초로 국제 ‘골드앵카 마리나 4.0’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아시아 국가 중 싱가포르와 중국에 이어 세 번째 쾌거다.
골드앵카 프로그램은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등 마리나 선진국들이 회원으로 가입된 국제마린산업협회(ICOMIA)와 호주마리나산업협회(MIA)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마리나 시설과 서비스 수준을 종합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로서 서구의 마리나 운영 노하우가 집적돼 있다.
골드앵카 마리나 등급은 총 5개 등급(3.0, 3.5, 4.0, 4.5, 5.0)이 있으며 이중 5등급이 최상위 등급이다.
이번에 골드앵카 마리나로 인정받은 아라마리나는 194척(수상 136척, 육상 58척) 규모의 요트계류장과 국내 최초 선박주유소 및 요트전용 수리소 등 최신시설이 구비된 도심형 마리나이다.
특히 우수한 계류시설, 수준 높은 고객서비스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해 약 3만명의 수상레저교육체험·교육 인원을 배출해 국내 최대 실적을 올려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국내 공공 마리나 운영의 선두 주자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김포 아라마리나에서는 이날부터 신형 수상레저보트가 운항되는 등 요트를 비롯한 각종 다양한 수상레저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대형 프리미엄 아울렛이 입주해 있어 쇼핑 등 가족 나들이에 적합하다. 28일부터 31일까지는 경기국제보트쇼 수상전시가, 30일부터 31일까지는 김포시장배요트대회가 개최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김종해 워터웨이플러스 사장은 “이번 골드앵카 마리나 국제 인증을 계기로 고객서비스를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시켜 우리나라 마리나 및 요·보트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포=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경인아라뱃길 아라마리나 국내 첫 국제 ‘골드앵카마리나 4.0’ 획득
입력 2015-05-28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