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구립 봉안시설을 이용하면 품격 있고 저렴하게 장례를 치를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립 봉안시설은 충북 음성군에 있는 예은추모공원으로 개인 2676기, 부부 32기 등 총 3000기를 봉안할 수 있다. 서대문구 주민과 배우자, 직계 존비속이 이용할 수 있다. 최대 30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최초 15년 이용 후 5년씩 3번 연장이 가능하다. 사용료는 ‘개인 단’은 최초 15년간 20만원, 5년 연장 때마다 7만원이며 ‘부부 단’은 2배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는 50% 감면된다. 추모의 집을 사용하려면 화장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을 갖고 서대문구청 어르신청소년과(02-330-1274)나 예은추모공원에 신청하면 된다. 전국 최초로 사전예약제를 도입해 구민은 사전에 신청할 수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서대문구 “충북 음성 소재 구립 봉안시설 이용해 주세요”
입력 2015-05-28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