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25일 유튜브에 올린 ‘갤럭시 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 개봉기’ 영상에는 28일 오후 4시 현재까지 세계 네티즌이 무려 1800개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영상은 258만번 재생됐습니다.
인기 댓글 대부분은 잘빠진 디자인을 칭찬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스마트폰 디자인 넘버1으로 꼽히는 애플사의 아이폰보다 낫다는 내용도 많았습니다.
“진짜 ‘와’라는 말 밖에는 안 나온다!”
“왜 썩을 X의 애플은 이런 걸 못 만드는 거야?”
“헐~ 미치게 가지고 싶다.”
“와 대박이다! 근데 왜 미국에선 출시가 왜 안 되냐고!”
“아크로원자 충전 패드 진짜 탐난다. 삼성 천재!”
“저걸 보니 내폰 집어 던져 버리고 싶다.”
해외 네티즌의 댓글을 번역해 주는 가생이닷컴에도 올라온 이번 갤럭시 아이언맨 에디션 반응에서도 악플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아이언맨폰은 27일 한국에서 처음 예약판매를 시작해 1000대를 완판됐습니다. 6월 중국과 홍콩에서도 한정 판매된다고 하네요.
국내 네티즌들은 한국 제품에 대한 해외 네티즌의 열광적인 반응에 어깨를 으쓱하며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다고 반응합니다.
그러면서 “별거 아닌 게 같은데 되게 호들갑을 떠네”라며 간만에 허세를 떨어보기도 합니다. 이 허세 오래갔으면 좋겠네요.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