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3년 만에 북미 투어… 남성그룹 최초

입력 2015-05-28 16:20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빅뱅이 3년 만에 북미투어에 나선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28일 밝혔다.

빅뱅은 오는 10월 2일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LA), 뉴저지, 토론토 등 미국, 캐나다 5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빅뱅은 지난달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빅뱅 2015 월드 투어 메이드 인 서울’을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빅뱅은 2012년 11월 첫 번째 북미투어인 ‘얼라이브 갤럭시투어’를 미국 LA와 뉴저지에서 열었다. 빅뱅은 이 콘서트로 같은 해 12월 미국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2012 베스트 콘서트’의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YG 관계자는 “빅뱅은 한국 남성그룹으로는 최초로 두 번째 북미투어를 연다”며 “아시아 가수의 진입 장벽이 높은 북미에서 이런 공연을 한다는 것은 빅뱅의 티켓 파워를 입증한다”고 말했다.

빅뱅은 오는 30일~31일 중국 광저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빅뱅은 미국, 중국, 일본 등을 포함한 15개국에서 팬 140만 명과 만날 계획이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