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대한민국 등기시스템 바레인에 적용

입력 2015-05-28 16:20
블리스 홈페이지 캡쳐

LG CNS가 지난 2012년 중동 전자정부 사업 중 국내기업으로는 처음 수주한 바레인의 ‘블리스’가 최근 전면 개통됐다. 블리스는 바레인의 온라인 법인 등기 및 사업 인허가 시스템으로 바레인 정부가 <경제개발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국가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로 추진했다. 블리스는 사업체 등기 및 각종 인허가 민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정부부처 및 유관 기관과 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블리스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정부 부처는 20여개, 공유되는 등기 및 인허가 절차는 1800여개다. LG CNS는 수주 직후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당초 일정에 따라 26개월 만인 2014년 구축을 완료했다. 변호사, 법무사 등 전문가들이 우선적으로 사용하던 이 시스템은 지난 20일 개통식과 함께 전면 개통됐다. LG CNS는 2017년 2월까지 시스템 유지 보수를 담당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