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융합문화예술대학 축제 SCAF 개최

입력 2015-05-28 10:56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심화진) 융합문화예술대학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정부 시책과 동행하여 성신 예술인의 축제(SCAF· Sungshin Convergence Art Festival)를 매달 개최한다.

5월의 마지막 주 수요일인 27일에는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무용예술학과의 댄스페스티벌 ‘ㅊㅜㅁ(춤)’이 열렸다. 지난달 29일 마지막 주 수요일에 있었던 미디어영상연기학과의 단편영화 상영제를 필두로 한 두 번째 행사다. 다음달에는 현대실용음악학과의 연주회가 준비돼 있다.

모든 행사는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에게도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강북·성북구의 복지 프로그램 및 전공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소외계층이나 관련 전공을 꿈꾸는 초·중·고교생을 초청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송승환 융합문화예술대학장은 “올들어 벌써 네 번 개최한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매달 열고, 연말에는 파이널 무대를 가질 계획”이라며 “SCAF는 저마다 개성을 가진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해 젊음의 끼를 발산하고, 진정한 예술을 향한 도약을 보여주는 성장의 무대”라고 말했다. 송 학장은 이어 “지역주민을 관객으로 초청해 문화 나눔을 실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융합문화예술대학은 2011년 서울시내 2개의 캠퍼스 시대를 연 성신여대의 운정그린캠퍼스 개관 시기와 같은 해, 같은 곳에 출범했다. 문화예술경영학과, 미디어영상연기학과, 현대실용음악학과, 무용예술학과, 메이크업디자인학과 등 5개 학과로 구성됐으며 개별학과 사이의 장벽을 허물어 노래, 춤, 연기 등 다양한 방면의 예술적 소양을 갖춘 창의적 통합형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