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군 중 나무다리 ‘뚝’ 장병 21명 추락

입력 2015-05-28 07:04
28일 오전 1시 30분쯤 강원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인근 생태탐방로 둘레길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장병 21명이 야간 전술 훈련 중에 나무다리가 끊어지면서 3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유모(23) 상병이 크게 다치고 임모(23) 상병 등 20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 장병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군 당국은 밝혔다.

이들 장병은 단독군장 상태에서 야간 전술 훈련을 하던 중에 둘레길 생태탐방로 나무다리를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생태탐방로는 일반인들도 이용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