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사우디 초대형 유조선 5척 수주

입력 2015-05-27 21:38
현대삼호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자회사인 선사 바흐리로부터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5척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과 바흐리가 최근 이런 내용으로 계약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은 2017년부터 차례로 30만DWT(재화중량톤수)급 VLCC 5척을 인도하게 된다.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선박 1척당 가격이 통상 1억 달러이므로 총 5억 달러 정도로 추정된다. 양측의 계약에는 5척의 추가 선박 건조 옵션도 포함됐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