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양심 짓밟는 저질 국회에 굽히지 마라” 변희재 “진실을 위해 장관직을 걸어라”

입력 2015-05-27 18:57

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들의 권력을 위해, 세대간 도적질로 내모는 친노, 저질 국회에 대해, 국민연금을 지켜야 하는 문형표 장관은, 당연히 국민에 진실을 알려야 합니다”며 “토마스 모어가 침묵으로 목숨을 걸었다면 문 장관은 진실을 말하며, 직을 걸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평생 재정 관련 경제학자로 살아온 분에게, 민생 법안 볼모잡고, 틀린 말 한것 사과하라고 양심을 짓밟는 저질 국회에 굽혀선 안됩니다”라고 덧붙였다.

변 대표는 “정치권력이 종교권력의 수장을 겸하겠단 헨리8세에 대해, 토마스 모어는, 종교적 신념을 지키면서도, 왕을 받드는 신하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침묵으로 저항하며 죽었습니다”며 “세상에 입 닫았다고 처형당한 몇 안되는 충신이죠”라고 말했다.

변 대표는 “토마스 모어는, 왕을 종교의 수장으로 인정하라는 헨리8세의 요구를 종교적 신념에 따라 침묵으로 저항합니다”며 “그러다 마지막 변론에서 자기 원칙을 지키며 처형당합니다”라고 소개했다.

변 대표는 “민생 법안 담보로 혈세 퍼쓰고 국가 기강 무너뜨릴 야합을 서슴지 않는 저질국회에서, 토마스 모어의 정결한 투쟁을 담은 영화 사계절의 사나이를 틀어줬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