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데미 무어(52)와 역시 배우인 장녀 루머 윌리스(26)가 쌍둥이처럼 보이는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사진에서 두 사람은 어두운 원피스 점프슈트를 맞춰 입고 양손을 호주머니에 찔러 넣은 같은 포즈를 취했다.
스트레이트 검은 머리에 선글라스까지 쓴 채 서로 어깨를 기댄 모습이 영락없는 ‘붕어빵’이어서 누가 어머니고 누가 딸인지 잘 구별되지 않을 정도다(오른쪽이 데미 무어).
무어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며 “Bookends(책받이)!! #twinning(쌍둥이 되기)”이라고 설명을 적었다.
루머도 잠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같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당신이 정말로 당신의 어머니가 되어가는 것을 깨닫는 순간. #twinning #imnotmad”라고 적었다.
루머는 데미 무어가 브루스 윌리스(60)와 사이에 낳은 딸로, 나이가 무어의 절반밖에 안 된다.
루머는 지난 19일 댄스경연대회인 ‘댄싱 위드 스타스’ 20번째 세션에 나가 우승 트로피를 받았다.
무어는 한 인터뷰에서 “딸이 댄스경연에 나가고 싶다고 했을 때 내 속에서는 온통 ‘노’라고 외치고 있었다. 그러나 내가 목도한 가장 아름다운 것 중 하나는 딸의 열정이 두려움보다 커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구 기자 egkim@kmib.co.kr
[포토] 데미무어와 딸의 '붕어빵' 사진 화제
입력 2015-05-27 17:54 수정 2015-05-27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