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28~29일 이틀간 나주본사 신사옥에서 ‘2015 빛가람 동반성장 페스티벌’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동반성장 박람회’를 개최해 온 한전은 올해 본사가 전남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한 것을 기념해 임직원과 지역 주민 등 8000여명이 함께하는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
대표적인 전시는 국내 중소기업 등에서 총 200여개 부사가 참여하는 ‘빅 몰(Big Mall)’이다. 빅몰은 국내 최대 전력기자재 전시장으로, 우수 기자재 및 기술의 전시와 상담이 진행된다. 한전 전력연구원 등 11개 부서도 참가해 중소기업에 연구개발(R&D), 구매, 기술이전 등을 상담한다.
행사 기간동안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계약식 및 수출전략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며 4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전남·광주 지역 특성화고 채용박람회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주관하는 에너지밸리 투자 설명회도 개최된다.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한전 본사 앞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이전 기관 임직원과 지역 주민의 화합을 축하하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대중음악 공연이 열리며 빛과 화합을 상징하는 ‘빛가람 레이저 쇼’도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한전 본사 신사옥 31층 하늘빛라운지에 올라가 빛가람 혁신도시를 한눈에 조망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한국전력, 28~29일 나주 본사에서 '2015 빛가람 동반성장 페스티벌' 개최
입력 2015-05-27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