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해 동해안에서 시험 운항했던 스텔스형 고속정(고속침투선박·VSV)을 비롯한 3종류의 VSV를 건조해 동·서해 함대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길이 30m의 VSV를 비롯해 2종류는 이보다 길이가 짧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 속력은 시속 100㎞ 이상으로 현재 북한이 실전 배치한 공기부양정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군의 레이더망을 회피하도록 선수를 뾰족하게 만들었으며 선체에는 스텔스 도료를 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VSV를 10척 안팎 건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방한계선(NLL) 근처서 자주 관측되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북한 스텔스형 고속정 전력화
입력 2015-05-27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