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루터회(루터회)가 운영하는 초교파 성서교육기관인 한국베델성서연구원(이홍렬 원장)은 다음달 22~24일 충북 청주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베델성서 지도자 강습회’를 연다.
강습회는 청주 동산교회(6월 22~24일), 부산 온천교회(7월 6~8일), 전남 목포 CTS목포방송국(8월 24~26일), 서울 복음루터교회(8월 31~9월 2일) 등지에서 열린다. 김철환 루터회 총회장, 박일영 루터대 교수, 김영래 감리교신학대 교수, 박미영 기독국제학교 유치원장, 박상진 장로회신학대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선다. 올해 강습회에서는 연구원이 지난 1월 발간한 교재 ‘베델성서-자녀교육편’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신앙교육 방법을 알려주는 커리큘럼도 진행된다.
연구원은 1974년부터 매년 지도자 강습회를 열고 있다. 지금까지 강습회를 수료한 인원은 47만명에 달한다. 이홍렬 원장은 “특정 교파나 교리에 치우치지 않고 성경을 순수하게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러한 점이 40년 넘게 강습회가 유지되고 있는 비결일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그동안 열었던 강습회는 주로 목회자를 대상으로 했지만 올해부터는 자녀교육 관련 내용이 들어가면서 평신도들도 관심을 가질 만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02-3789-4276).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베델성서연구원, 내달 22일부터 지도자 강습회 시작
입력 2015-05-27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