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요리’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맹기용 셰프의 오징어 굽는 모습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맹기용 셰프는 2015년 1월 EBS ‘최고의 요리비결’에 출연해 셰프의 싱글 10분 요리로 오징어 덮밥을 만들어보였다.
오징어덮밥에 들어가는 오징어를 센불에 구우는 과정에서 체에 오징어를 넣은 채 받침도 없이 그대로 가스레인지에 굽는 모습이 포착됐다. 씻은 다음 말리지도 않은 오징어에서는 물이 뚝뚝 떨어졌다. 그 채로 체에 받아 가스레인지에 굽는 모습은 비위생적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다.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가연성 물질이 없도록 하는게 주의 사항이다. 가스레인지 노즐에 물이 그대로 떨어지면 안전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네티즌들은 “도대체 검증도 되지 않은 요리사가 왜자꾸 방송에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사람들이 믿고 보는 공영방송 EBS에서 이런 위험한 모습이 방영되다니 더 충격”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양파처럼 까면 갈수록 계속 나온다. 충격과 공포” “컨셉이 엽기 요리인가” 등의 댓글이 달렸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맹기용, 오징어 조리법이? 오징어를 받침도 없이… 안전위험
입력 2015-05-27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