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애니골에서 ‘들락(樂 ) 날락(樂 ) 페스티벌’ 열린다

입력 2015-05-27 12:56

경기도 고양시 명물 음식거리인 일산동구 풍동 애니골에서 29~31일 ‘애니골 들락(樂)날락(樂) 페스티벌 2015’(포스터)가 열린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고양일산구지부가 고양시 후원으로 열리는 축제는 음식·영화·음악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29일 개막공연은 애니골의 추억을 되새기는 ‘우리동네 사람들’이라는 영상·음악토크로 펼쳐진다. 영화감독 이무영의 사회로 정지영 감독, 배우 이경영 오광록 김기천 등이 출연한다. 메인 공연으로는 클래식 보컬 그룹 유엔젤보이스, 영혼을 울리는 기타리스트 김광석, 전달현 밴드가 출연해 낭만적인 야외공연을 선사한다.

30일에는 ‘소풍가자 음(飮)식(食)남(男)여(女)’를 주제로 이혜진 밴드, 채하얀 밴드, 파티 크래셔, 패닉스 위치 등 인디밴드가 총출동하는 피크닉 콘서트가 9시간 동안 펼쳐진다. 피크닉 콘서트가 끝나는 오후 10시부터는 코미디 영화 ‘남극의 셰프’가 상영된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시민이 만든 건강한 식품류와 규방공예, EM비누 등 다양한 생활용품과 독특한 아트상품을 판매하는 ‘들락날락 마켓’이 열린다.

이밖에 축제 기간 음식과 영화 등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 영화상영, 심야식당 등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