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이 시내면세점 특허 신청을 앞두고 별도 법인인 유진디에프앤씨를 설립했다고 27일 밝혔다.
모회사인 유진과 면세점의 영문약자인 디에프, 유진기업이 추구하는 면세점 컨셉트인 문화를 조합한 유진디에프앤씨는 유진기업이 100% 출자했다. 초대 대표이사는 유진기업 구자영 고문이 맡을 예정이다.
구자영 대표는 1981년 롯데쇼핑에 입사한 후 롯데쇼핑 상품본부장과 해외사업본부장, 롯데마트 중국총재를 지냈다. 지난해 초부터는 유진기업 건자재부문 고문으로 근무해왔다. 구 대표는 “유진이 지향하는 면세점은 쇼핑과 컬처의 결합이다”며 “스튜디오와 방송시설을 그대로 활용해 관광객들이 문화 콘텐츠를 향유하며 쾌적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유진기업 시내면세점과 별도 ´유진디에프앤씨´ 설립
입력 2015-05-27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