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는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부사장으로 패션디자이너 정구호씨를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휠라코리아가 국내 사업 부문에 CD 체제를 도입한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정 부사장은 휠라 브랜드를 비롯한 휠라코리아 전 브랜드 제품 디자인과 VMD(Visual Merchandising), 브랜드별 정체성과 방향성 재정립까지 전반적인 브랜드 운영에 관여한다.
뉴욕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한 정 부사장은 뉴욕에서 활동한 후 귀국해 디자이너로 활동해왔다. 쌈지 CD겸 대표를 거쳐 2013년까지 제일모직 CD 겸 전무로 근무했다. 구호(KUHO), 르 베이지(LE BEIGE) 론칭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무용 연출가 등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기도 했다. 지난 20일에는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에도 위촉됐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휠라코리아 패션디자이너 정구호 부사장으로 영입
입력 2015-05-27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