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한다.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2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에르난데스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에르난데스는 2014-2015 시즌이 시작된 지난해 9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됐다.
맨유에서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하던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주로 교체선수로 33경기에 출전해 9골을 뽑아내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카림 벤제마가 다치면서 선발출전의 기회를 잡으며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지난달 23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는 결승골을 넣으며 팀을 4강에 올려놓기도 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게 된 에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사우스햄튼과 웨스트햄이 그에게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치차리토, 레알 마드리드 임대 마치고 맨유로 복귀
입력 2015-05-27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