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못 구해’ 130여회 빈집 절도 30대 구속

입력 2015-05-27 10:12

대구 성서경찰서는 7개월 동안 130여 차례에 걸쳐 빈집, 상가 등을 턴 혐의(상습절도)로 공모(32)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공씨는 지난해 10월 9일 오전 8시쯤 대구 달서구 한 식당 출입문을 드라이버로 열고 들어가 현금 50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대구, 경북 경산 일대 상가 등 139곳에 침입해 2542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씨는 절도죄로 복역한 뒤 직장을 구하지 못하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며 “훔친 돈은 생활비로 사용했다”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