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딱! 딱!… 멀티히트로 8경기 연속 안타

입력 2015-05-27 09:41
방송화면 캡처

두 경기만에 선발 출전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8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0-0으로 맞선 1회 2사 1, 3루 찬스에서 마이애미 선발 투수 호세 유레나를 상대로 초구를 받아쳐 중견수 쪽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지난 23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 후 3경기 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선 강정호는 유레나의 바깥쪽 빠지는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좌중간 2루타를 만들어냈다. 2루로 가기에는 짧은 타구였으나 빠른 발을 살려 전력질주 끝에 2루에 안착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로써 강정호는 지난 17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부터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피츠버그는 4회말 현재 4-0으로 앞서 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