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서리나 윌리엄스, 프랑스오픈 테니스 2회전 진출

입력 2015-05-27 09:46
서리나 윌리엄스 / 연합뉴스

남녀 테니스 세계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서리나 윌리엄스(미국)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2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야르코 니에미넨(87위·핀란드)을 3대 0(6-2 7-5 6-2)으로 물리쳤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자신의 커리어 그랜드슬램(한 선수가 4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완성하게 된다.

올해 22연승을 기록 중인 조코비치는 8강전에서 대회 6연패를 노리는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7위·스페인)과 맞붙게될 가능성이 크다.

메이저대회 단식 20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여자부 윌리엄스도 1회전에서 안드레아 흘라바코바(191위·체코)를 2대 0(6-2 6-3)으로 꺾었다. 2012년 US오픈 16강에서 57분 만에 흘라바코바를 2대 0(6-0 6-0)으로 이겼던 윌리엄스는 올 초 호주 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정상도 노리고 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