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호단체, 북한에 옥수수와 밀국수 70t 지원

입력 2015-05-27 11:03

미국의 구호단체가 지난 3∼5월 북한 취약계층을 위해 옥수수 60t과 밀국수 10t을 지원했다.

한국 교민들이 만든 대북 지원단체 ‘달라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윤유종 대표는 27일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표는 지난 2일부터 일주일간 강원도 원산과 문천의 병원, 중등학원, 애육원 등을 방문해 식량이 어린이들에게 제대로 분배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7∼8월에 추가로 강냉이 60t과 밀국수 10t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북한 조선교육후원기금과 새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달라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지난 1997년부터 북한에 식량 등을 보내왔으며 지난해에는 식량 외에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통일 축구공’ 500개를 보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