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화 강세속 하락… WTI 2.8%↓

입력 2015-05-27 12:58

2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69달러(2.8%) 하락한 배럴당 58.03달러로 거래를 종료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68달러(2.56%) 내린 배럴당 63.8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화 강세와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 증가 전망이 유가를 떨어뜨렸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원유서비스업체 베이커휴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오일 채굴장비는 659개로 전 주보다 1개 감소하는 데 그쳤다. 24주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감소폭은 갈수록 둔화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의 유가 수준이 유지된다면 미국의 원유 생산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